
특허우선심사 조건은 생각보다 훨씬 다양합니다.
단순히 “빨리 등록받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가능한 절차는 아니지만, 반대로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해당될 수 있는 경우가 넓죠.
그러니 지금 특허우선심사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빨리 받을 수 있나요?”보다 먼저 “내 사건이 우선심사 조건에 맞나요?”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 판단 하나가 특허 등록 시점은 물론, 투자와 출시, 경쟁사 대응의 흐름까지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으니까요.
많은 대표님들이 특허를 출원하신 뒤 “언제쯤 결과가 나오나요?”라고 물으십니다.
물론 이해합니다. 사업은 이미 움직이고 있는데, 권리 확보가 늦어지면 투자, 납품, 제품 출시, 경쟁사 대응까지 모두 불안해질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특허 심사는 생각보다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이때 검토할 수 있는 것이 특허우선심사죠.
특허우선심사는 일반 심사보다 먼저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신청하는 제도인데요, 기본적으로 심사청구가 되어 있어야 하고, 출원과 동시에 심사청구 및 우선심사신청을 함께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우선심사 대상이 되는 발명은 청구범위에 기재되어 있어야 합니다.
더불어 출원인은 물론 누구든지 특허우선심사를 신청할 수 있고, 신청 가능 기간은 출원심사청구 후부터 특허여부 결정 전까지 가능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빨리 받고 싶다”가 아니라, “왜 이 사건이 먼저 심사받아야 하는가”란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특허우선심사 조건은 대표님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다양합니다.
이미 실시 중이거나 실시 준비 중인 발명, 타인이 무단으로 실시하고 있는 발명, 수출과 관련된 발명, 국가전략기술이나 첨단기술 분야 발명 등 여러 사유가 검토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 이어 바이오, 첨단로봇, 인공지능 분야도 우선심사 대상으로 확대된 바 있습니다.
그래서 대표님 기술이 단순히 “내가 급한 기술”인지가 아니라, 실제로 우선심사 사유에 맞는 기술인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AI 기술이라도 단순 서비스 아이디어인지, 기술적 처리 방식이 명확한 발명인지에 따라 판단은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특허우선심사는 빠르게 신청할수록 무조건 좋은 제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너무 늦게 신청하면 실익이 줄어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제품 출시가 이미 임박했거나, 투자 미팅에서 특허 등록 가능성을 요구받고 있거나, 경쟁사가 유사 제품을 내기 시작했다면 일반 심사만 기다리기에는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미 심사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면 우선심사를 신청해도 체감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국 특허우선심사는 출원 직후, 또는 사업 일정이 구체화되는 시점에서 함께 검토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더불어, 특허우선심사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출원서 내용도 중요합니다. 우선심사 대상이 되는 내용이 청구범위에 들어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발명의 설명에만 좋은 내용이 들어가 있고, 정작 청구범위에 반영되어 있지 않다면 우선심사 판단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했던 한 대표님은 AI 기반 제조 공정 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계셨습니다. 기술 자체는 이미 테스트 단계에 들어갔고, 투자 미팅과 대기업 납품 논의도 함께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대표님은 처음에는 일반 특허출원만 생각하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확인해보니, 기술 공개와 사업 일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고, 경쟁사도 유사한 방향의 서비스를 준비 중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먼저 해당 발명이 특허우선심사 조건에 해당할 수 있는지 검토했습니다.
단순히 “AI를 쓴다”는 점이 아니라, 데이터 수집 방식, 이상값 판단 방식, 공정별 결과값 도출 방식이 청구범위에 제대로 반영되어 있는지 확인한것이죠.
이후 특허우선심사 신청 사유와 증빙자료를 정리했고, 사업화 일정과 기술 활용 상황까지 함께 설명했습니다. 그 결과 일반 심사만 기다리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심사 단계로 들어갈 수 있었고, 대표님은 투자 미팅에서도 “특허 절차가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라는 점을 근거로 기술 경쟁력을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기술은 타이밍 하나로 시장 선점 여부가 갈리고, 투자 흐름과 사업 일정까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중요한 건 무조건 우선심사를 넣는 것이 아니라, 현재 대표님의 기술과 사업 상황이 실제 우선심사 조건에 맞는지, 그리고 지금 신청하는 것이 실익이 있는 시점인지를 함께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특허법인 테헤란은 단순히 출원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대표님의 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권리화되어야 하는지, 어떤 타이밍에 우선심사를 검토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후 사업화 과정에서 어떤 리스크를 줄여야 하는지까지 함께 고민합니다.
그러니 대표님께서 괜히 서두르다 방향을 잘못 잡기보다는, 한 번쯤은 현재 상황을 기준으로 차분하게 가능성을 점검해보셨으면 합니다.
그 판단 하나가, 앞으로의 사업 흐름과 기술 경쟁력까지 완전히 다르게 만들어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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